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겨울철 기온 높아 해충 발생…농가 방제 당부

농촌진흥청은 14일 지난겨울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높아 올해 농작물 병해충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생 초기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해충별 발육 모형에 따라 겨울을 난 알 중 50%의 부화 시기를 평년과 비교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8∼19일로 4일 이상, 꽃매미는 5월 15∼18일로 3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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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25일까지 전국의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겨울나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 면적은 지난해보다 2.8배 늘어난 반면, 꽃매미는 22.4% 줄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40개 이상의 시군에 피해가 예상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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