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희망임대주택리츠 3차 총 1,211호 신청

국토교통부는 하우스푸어를 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희망임대리츠 3차 사업에서 총 1,211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3차 사업 매입목표는 1,000호로 85㎡ 이하 중소형이 700호, 85㎡ 초과가 300호였다.

신청 결과는 이를 다소 웃도는 총 1,211호로 85㎡ 이하는 690호, 85㎡ 초과는 521호로 나타났다.


중소형 주택인 85㎡ 이하의 경우 1차 사업 경쟁률인 2.2대 1, 2차 사업 경쟁률(1.6대 1)에 비해 다소 경쟁률이 하락한 0.9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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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잇따른 규제완화로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중대형인 85㎡ 초과 주택의 경우 1.7대 1로 여전히 경쟁률이 높았다.

신청주택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 내 85㎡ 이하 2억~4억원 사이, 보유기간이 3~5년 내외인 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매입대상을 선정하고 11월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1·2차 사업에 비해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은 맞다”며 “하지만 사업 중단여부는 정책의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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