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서울시장은 3일 버스요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요금문제에 대한 시의 최종 방침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조시장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버스요금에 대한 실사결과, 요금이 95년을 기준으로 할 때는 3%정도 과다인상됐지만 96년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는 8.6%가 적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 공무원들의 수뢰가 요금의 과다인상으로 귀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요금문제를 둘러싼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이 팽배한 만큼 이 문제와 더불어 버스업계의 경영상태, 획기적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박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