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보유중인 노벨리스코리아 주식 457만5,600주 전량을 노벨리스 본사인 노벨리스Inc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당 가격은 2만7,000원이며, 대한전선이 31%의 지분을 가진 특수목적회사 케이론유한공사를 통한 간접보유 주식도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설윤석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359만9,600주도 같은 조건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설 부회장의 주식까지 포함한 총 매각금액은 약 2,100억원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캐나다의 알루미늄 회사인 알칸사에서 분사된 노벨리스Inc의 자회사로, 1999년 대한전선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고품질의 알루미늄 생산 및 공급 등이 주된 사업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주식매각으로 대한전선에 1,200여억원의 현금이 올 연말까지 유입될 전망이어서 회사의 재무구조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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