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中企에 추석특별자금 19조4100억원 지원

추석 연휴에 맞춰 중소기업에 특별대출과 보증 등의 명목으로 총 19조4,100억원이 지원된다. 근로장려금도 추석 전인 9월 초에 지급되며 21개 추석 성수품의 가격도 중점 관리된다. 30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12조3,100억원의 대출과 7조1,000억원의 보증 등 총 19조4,1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의 금융지원보다 5조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재해 중소기업 등에는 기업당 5억원(소상공인 5,000만원) 한도로 4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근로장려금 지급시기도 9월에는 법정지급기한(매월 말)보다 앞당긴 9월 초로 정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9월9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 제도를 운영해 기업들에 관세환급금을 신속하게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부는 무와 배추ㆍ쇠고기ㆍ명태 등 15개 농축수산물과 목욕료, 이ㆍ미용료, 돼지갈비 등 6개 개인 서비스 품목을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수급불안으로 가격이상 징후가 보이면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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