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안 통과 이후 개포지구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조합은 오는 5월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조합장 및 이사ㆍ감사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가 마무리 되면 정비계획을 확정해 빠르면 오는 2013년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게 1단지 조합의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선거 후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 노후 아파트값은 3ㆍ22대책 이후 약세로 돌아서 거래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 올해 초 9억5,000만원을 넘겼던 개포주공1단지 전용 50㎡의 경우 최근 9억1,000만~9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개포동 S공인 관계자는 "최근 시장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 조합장 선거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