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035600)와 KG모빌리언스(046440)가 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 주가가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650원(6.21%) 하락한 2만4,900원, KG모빌리언스는 2,050원(9.03%) 내린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가 합병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양사는 이날 합병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합병을 검토했지만 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 한 언론이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합병에 합의해 정보기술(IT) 부문 통합작업을 완료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양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