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생기업(주)(대표 김우규)이 러시아에 최초로 현대식 볼링장을 개설한다.대생기업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에 고유브랜드인 「다코스(DACOS)」로 시공된 전자동 신형볼링장을 처음으로 현지에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다코스」 볼링레인 규모는 6레인(52만달러)으로, 핀세터 자동점수기 볼리턴 볼트랙 마스킹 테이블세트 등 볼링에 필요한 모든 설비가 구비돼 있다.
대생기업은 러시아가 세계최대 볼링시장인 중국에 이어 볼링황금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올 초 모스크바 현지사무소를 설치하고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생기업측은 『모스크바에 20년전에 설치된 재래식 수동형 볼링장(3곳)만 있는 상황에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제치고 현대식 전자동 볼링장을 개설함으로써 시장선점 효과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