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교육청, 지난해 '물품 공동구매 제도'로 130억 예산 절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한 해 동안 '물품 공동구매 제도'로 130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각급학교 대상으로 14종의 물품을 공동구매한 결과 130억9,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는 예정가격 372억1,000여만원)의 35.2%이다.


도 교육청과 북부청사가 23억3,000만원(절감률 34.6%), 25개 지역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가 107억6,000만원(절감률 35.3%)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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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 절감률은 교실정보화기자재보급 35.7%, 교원용 컴퓨터보급 35.4%, 교육환경개선사업 32.8%,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 34.5%, 물품관리 32.1%, 기타(학교회계 포함) 34.0%였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월 물품 공동구매 제도를 도입했다.

물품 공동구매는 일선기관에서 공통적으로 다량 구입하는 컴퓨터 등 14개 품목을 선정하고, 일선기관의 수요를 조사한 후 본청과 지역교육청에서 통합 발주ㆍ구매하는 제도이다.

한근석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당초 물품 공동구매로 예산 절감액이 80억원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6배나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물품공동구매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물품 공동구매 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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