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은 최근 집값 하락에 따른 전월세 폭등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목돈 안 드는 전세 상품을 8월 중 내놓기로 했습니다.
대출 이자를 세입자가 내는 조건으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에 해당하는 돈을 은행에서 빌려오는 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4%대 중 후반으로, 일반 신용대출보다 3~5%포인트 낮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세입자 부담을 떠안아야 할 집주인이나 금융회사에 대한 유인책이 충분하지 못해 근본적인 렌트 푸어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