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슈가 마무리되고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타결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의 양호한 흐름도 단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 회복 여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심리와 주택 지표, 기업 실적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송상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 경제지표 개선과 미국의 기업실적 호조, 외국인 수급 우호, 양적완화(QE)축소 연기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상승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미국 경제지표 확인에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단기 상승흐름을 악화시킬 충격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