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13일 전남 여천에 연산 12만톤 규모의 호남석유화학 에틸렌 글리콜(EG)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삼성이 지난 95년 6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처음으로 에틸렌 글리콜 공장건설의 기본설계를 다른 선진 엔지니어링사의 협조 없이 수행했다. 또 설계·구매·시공·시운전에 이르는 프로젝트 사업전반을 턴키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기존 1·2공장을 포함해 총 3개의 에틸렌 글리콜 공장을 확보, 국내 최대인 40만톤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됐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