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P=연합】 중국은 외국 경제뉴스 공급업체들에게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서비스료로 부과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외국 경제뉴스공급업체들에 대한 사전검열은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화통신 고위 간부가 19일 밝혔다.외국 경제통신사들이 신화통신의 사전검열을 받도록 한 규제는 그동안 외국 정부와 언론기관들의 비난의 대상이 돼왔다.
신화통신의 해외뉴스 담당자인 이 간부는 외국통신사 매출액의 7% 가량을 서비스료로 부과하려던 당초 계획은 철회됐지만 사전검열 규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간부는 『바뀐 것은 서비스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것 뿐이며 다른 규제 수단들은 계속엄격하게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외국 경제뉴스공급회사들은 블룸버그, 로이터, AP다우존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