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16일 CD롬 드라이브 가운데 가장 빠른 32배속 제품(모델명 SCR3230)을 개발, 오는 11월 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동속도를 일정하게 하는 「완전 등각속도(PureCAV)」방식과 「자동평행유지장치」등을 채용해 8배속 이후 고속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진동 및 소음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또 1초에 최대 한글 2백40만자(4.8MB)를 전송할 수 있으며 하나의 데이터를 0.08초(80㎳·㎳는 1천분의 1초)에 불러 올 수 있다. 아울러 일반 CD는 물론 음악용 CD, 영상 및 문자 정보를 수록한 엑스트라 규격의 CD, 데이터를 지우고 쓸 수 있는 CDRW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크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