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따르면 “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장기간 파업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피해와 회사 손실이 커지고 있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전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한 뒤 사측과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아제강은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자 지난달 24일 창원공장에 이어 4일 오전 포항공장을 폐쇄했다.
세아제강 노조는 기본급 8.8% 이상 인상과 정년 60세 연장, 대학생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등을 요구하며 38일간 파업을 벌였고 파업 기간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한 상태다
현재 노조 측은 파업철회와 조업복귀 결단을 내린 노조원들의 뜻에 부응해 사측이 두 공장의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사간 성실한 협상으로 사태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