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유로화가 머지않아 구조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머지않아 유로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로권 자체가 깨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정부가 개혁 실행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압박으로 이들 국가의 국채 수익률이 훨씬 더 뛸지 모른다"면서 "10년물 수익률이 단기적으로라도 9%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런 상황에서는 프랑스 수익률도 5%를 넘어설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어 "금융시장 압박이 가중되면 독일과 프랑스가 지금의 예상을 뛰어넘어 재정동맹 구축에 극적으로 합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