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누런 치아 때문에 남들 앞에서 마음놓고 웃을 수 없는 사람들도 이젠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됐다. 변색된 치아를 통증없이 희게하는 ‘파워 브리칭(POWER BLEACHING)요법’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파워 브리칭요법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미백술을 말한다.국내 처음으로 파워 브리칭요법을 도입한 하버드치과(02-3443-2875~6) 정건성 원장은 『지금까지 미백치료를 받으려면 치아가 예민해지거나 통증을 느껴 꺼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파워 브리칭요법을 이용하다면 통증을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족할만한 치료효과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장에 따르면 파워 브리칭요법의 가장 큰 특징은 특수한 파워 젤(GEL)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젤 속에는 레이저나 특수광선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미백을 상승시키는 감광물질(SENSITIZER)이 들어 있다.
파워 젤은 특수한 화학작용을 하기 때문에 환자는 열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시간도 30~40분이면 충분하다. 유전적으로 누렇거나 커피나 홍차·콜라·흡연 등 이물질로 변색된 증상에 효과적이며 나이가 들어 변한 치아를 개선하는 데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젤은 레이저로 일정한 파장의 광선을 받으면 색깔이 변한다. 미백전에는 빨강색이지만 미백이 된 다음에는 하얀색으로 바뀐다. 따라서 젤의 색으로 최적의 미백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정원장은 『치아미백 치료를 받기 전에는 잇몸에 부착된 음식물이나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하지만 임산부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은 치료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