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정 기업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근로자의 잇따른 자살, 공장 폭발로 인한 노동자 사망,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애플의 중국 내 하청공장인 팍스콘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노동단체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하청업체인 팍스콘을 비롯해 애플의 중국 내 8개 하청업체에 대해 노동자의 근로조건이 적합한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120만명의 중국인 근로자를 두고 있다. 인 부장은 노동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좀 더 효과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며 노동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기업들을 엄중하게 조사하고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