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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용수 씨 작년 11월 체포, 재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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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北, “전용수 씨 작년 11월 체포, 재판 준비”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인 전용수 씨를 억류하고 있다고 14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인 전용수가 조선에 들어와 반(反)공화국범죄행위를 감행해 지난해 11월 체포됐으며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60대 미국 시민권자인 전 씨는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두고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을 하면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앙통신은 전 씨가 조사과정에서 범죄행위를 인정했으며 전 씨의 체포 사실 등이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통보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해당기관이 전 씨를 재판에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 씨의 구체적인 혐의나 조사 기관, 미국으로의 통보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북한 내 미국의 이권을 대표하는 주조 스웨덴대사관과 연계해 영사접촉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편의가 보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밝히며 인도주의적 차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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