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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청룽(60)이 마약 흡입 등 혐의로 기소된 아들에 대해 "잘못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동방TV가 보도했다. 아들 팡쭈밍(32)의 마약 사건이 발생한 후 첫 인터뷰다. 그는 침통한 어조로 "이 사건으로 처음에는 경악했지만 그 이후에는 너무 부끄러웠다"며 "때려죽이고 싶을 만큼의 분노가 치밀어 변호사한테 나 대신 그 녀석을 때려주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녀석은 청룽의 아들이며 지금 받는 처벌은 잘못에 대한 응분의 대가"라면서 "나는 관여할 수도 없고 국가가 나를 대신에 그 녀석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배우인 팡쭈밍은 지난 8월 이징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를 숨겨놓고 있다가 공안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