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지난 2월 두 곳의 선사와 12척의 VLGC 수주 계약을 하면서 맺은 옵션 계약에 따라 추가 수주한 물량이다.
척당 가격은 약 8,000만 달러로 길이 226m, 폭 36.6m이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VLGC는 전세계 LPG 수송의 7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선박으로, 최근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와 고유가로 인해 LPG 수요가 증가하며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재호 사장은 “축적된 가스선 노하우로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해 고객사의 신뢰에 적극 보답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