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국내 일반은행 해외점포가 지난 1.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은 4일 일반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지난해 연간 10억5천만달러 적자에서 올 1.4분기중 9천600만달러 흑자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실점포의 대폭정리와 인력감축, 대외신인도 상승에 따른 조달금리하락 등으로 해외점포 수지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 흑자 규모는 한빛 3천100만달러, 외환 2천800만달러, 조흥.신한 각 900만달러, 서울 500만달러, 한미 300만달러 등이었다.
이에따라 적자점포수도 작년말 49개(51%)에서 지난 3월말에는 13개(13.7%)로 대폭 축소됐다.
한편 지난 3월말 현재 해외점포수는 103개로 환란 당시인 지난 97년말의 198개에 비해 48% 감소했고 영업점 인력도 같은기간 3천197명에서 2천209명으로 31% 줄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