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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부산 6연승 vs 서울 첫 승

9일 대통령배 서울경마 제9경주

우승상금 3억8,500만원(총 상금 7억원)이 걸린 '머니 게임' 대통령배 대상경주(국내산 1군·2,000m)가 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국내 대상경주 중 최고액의 상금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경주다. 서울과 부산경남의 경주마가 함께 겨루는 오픈경주로 치러지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만져보지 못한 서울이 다시 첫 우승 도전에 나서지만 객관적 전력에서는 올해도 부경이 우세다.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도 부경의 '매직댄서'와 '경부대로' '한강의기적' 등이다. 서울의 '광교비상'은 안방의 희망을 한 몸에 받고 뛴다.

매직댄서(부경·수·4세)는 상반기 국내산 최강자를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우승한 부경의 강자다. 선입형 경주마로 2,000m 경주도 3차례 경험했다. 통산 16전 10승(승률 62.5%).


경부대로(부경·수·5세)는 일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국내산 최강자라고 부르는 능력마다. 2월 부산일보배에서 대상경주 통산 4승째를 거뒀고 9월 오너스컵에서는 7개월 만의 출전이었음에도 3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자유마 성향의 추입마다. 26전 9승(승률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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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기적(부경·거세·3세)은 올해 하반기에만 대상경주 2승(경남도민일보배, 오너스컵)을 따내며 올 최강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예다. 10전 8승(승률 80%).

광교비상(서울·거세·4세)은 서울의 대표주자로 직전 경주에서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 중 처음으로 2,000m에서 우승했다. 16전 11승(승률 68.8%).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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