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일기] 국제법의 역사


■국제법의 역사(아르투어 누스바움 지음, 한길사 펴냄)=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법과대학원 교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원전 4,000년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근 6,000년 간의 국제법의 역사를 담았다. 국제법은 초기에 국경선을 정하는 기초적 수준에서 점차 교회의 영향과 철학, 상업 발전, 전쟁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며 조금씩 체계를 갖추고 복잡해져 왔다. 상고시대에는 고대 로마의 정전(just war)과 로마법을, 중세 교회법과 이슬람의 캐피툴레이션(외국인이 각국의 영사에게서 재판 받는 제도), 근대 그로티우스의 ‘전쟁과 평화의 법’, 웨스트팔리아 평화조약, 상설중재재판소 및 국제연맹 설립 등 시대에 큰 영향을 미친 변화를 개관하고 있다.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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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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