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유진테크, 신규 장비 수주 본격화…실적 개선 예상-신한금융투자

유진테크가 신규 장비의 수주 본격화와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유진테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가 보수적인 설비투자에 나서 장비 수주가 크게 감소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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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사의 보수적인 설비 투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공정 미세화를 통한 투자가 증가하고, 신규 반도체 단결정 박막층 형성장비(SEG)의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신규 장비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2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재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글로벌 파운드라이, UMC 등 추가적인 신규 해외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통해 국내 고객사의 투자 축소를 완충해 나갈 수 있고 비메모리향 장비 수주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6%, 2.4% 증가한 1,844억원, 5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하며 유진테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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