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유상증자 통한 자금조달 미미

중소기업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1조2,000억원에 달했지만 대부분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것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분석한 결과, 전체 1조2,000억원 가운데 회사채를 통한 조달액은 1조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0% 증가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액은 전체 유상증자 실적의 1.1%에 불과한 1,200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회사채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신용경색 현상의 완화와 금융기관의 동일기업 회사채 보유한도제 실시 등으로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여건은 개선된 반면, 코스닥시장의 미성숙 등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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