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관광공사-자연환경국민신탁, DMZ보전 협약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 전재경)은 14일 공사에서 'DMZ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자연환경자산을 국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거나 위탁받아 보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환경부 특수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DMZ 보전과 발전을 위한 7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DMZ 글로벌 트러스트(땅1평 저축하기)공동 캠페인, DMZ 일원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 DMZ 일원 자원조사, 평화누리길 걷기(Walk Your DMZ) 등 관련 행사를 통한 DMZ 지속가능발전기금 조성, 심포지엄·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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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선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하여 기금조성에 후원된다. 또 국민 개인들의 소득 1%를 DMZ환경 조성에 기부할 수 있는 ‘DMZ 1% 시티즌’과 기업이 DMZ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기부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적립되는 DMZ 기금은 DMZ 일원 자원 조사,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DMZ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DMZ일원 생태문화 마을 만들기 등에 사용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립된 DMZ가 아닌 국민 모두의 DMZ,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DMZ를 위한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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