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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 비밀문서 연구를 통해 6∙25전쟁이 명백한 남침임을 밝혀내고 우리 대학생들의 올바른 현대사 인식 제고에 힘써온 캐스린 웨더스비(사진) 성신여대 초빙교수가 외국인 최초로 '시장경제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6∙25전쟁 당시 1사단장∙2군단장∙육군참모총장을 맡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예편 후 외교관∙기업인∙교육자로서 시장경제 발전에 헌신한 백선엽(92) 장군은 공로상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23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 확산에 기여한 출판∙기고문∙교육단체∙문화예술과 공로상∙특별상 등 6개 부문 수상자 13명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첫 4성 장군인 백 전 참모총장은 예편 후 중국∙프랑스∙캐나다 대사와 교통부장관, 충주비료∙호남비료∙한국종합화학∙한국에타놀 사장 등을 지냈으며 동생 백인엽씨와 인천대 등을 설립했다.
기고문 부문에서는 박지향 서울대 교수(대상)와 김정호 연세대 교수(우수상)가,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연출한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가, 교육단체 부문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시장경제 교육을 해온 JA코리아(회장 김태준)가 상을 받았다.
출판 부문에서는 '시장경제의 적들(이의춘 저, 휴먼앤북스)' '?A빠이 전교조(남정욱 저, 북앤피플)'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송원근∙강성원 저, 북오션)' 등 3개 도서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