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토미 소장은 교도통신과 회견을 갖고 앞서 일본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아시아통화기금(AMF)과 같은 새로운 역내 통화풀이 유동성 부족 및 통화가치 급락을 겪게될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7년 일본이 주도적으로 제안했던 아시아통화기금 설치 구상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목적과 위배된다는 미국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요시토미 소장은 97년 여름 시작된 아시아 경제위기는 경상수지 위기가 아니라 자본수지 위기라고 지적하고 IMF는 경상수지 위기시 적용하는 처방을 제시, 아시아 경제위기를 가중시키고 해결을 지연시킨데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94년 멕시코 경제 위기 당시의 국제사회의 대응방법을 예로 들면서 이같은 자본수지 위기를 막으려면 초기 단계에 조건이 붙지않은 대규모 긴급 자금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MF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창설, 유동성 제공 역할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의 창설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시토미 소장은 또 IMF에 대해 자본수지 위기의 특성과 메커니즘을 분석, 이에 적합한 처방을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