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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막판 1승 향한 외산마 총출동

20일 서울경마 제11경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의 정예 외산마들이 올해 마지막 1승을 거두기 위해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친다. 20일 제11경주(혼합 2군·1,800m)에는 잠재력을 갖춘 3세마가 대거 출전해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능력 차가 크지 않아 당일 컨디션과 작전 전개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운검'과 '티나브라더' '라온볼드' '바다질주' 등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운검(일본·거세·3세)은 530㎏이 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대단한 추입형 경주마다. 중·장거리 경주에 기대치가 높고 이미 2군에서 우승 경험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드도 겸비해 빠른 경주 흐름에서도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우승 후보다. 통산 15전 3승, 2위 2회(승률 20.0%, 복승률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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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브라더(미국· 수· 3세)는 절대 강자의 면모는 아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경쟁력 보이고 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형 경주마이나 최근 8차례 경주에서 우승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주 흐름에 따라서는 추입을 늦추는 전략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15전 1승, 2위 5회(승률 6.7%, 복승률 40.0%).

라온볼드(미국·암·4세)는 2군 경주 경험이 풍부하지만 능력에 비해 최근 성적이 저조하다는 점이 아쉽다. 과거 다리가 좋지 않았던 전력으로 당일 컨디션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능력만으로는 이변을 노려볼 복병마로 손색이 없다. 19전 3승, 2위 1회(승률 15.8%, 복승률 21.1%).

바다질주(미국·수·3세)는 초반 순발력이 뛰어난 선행·선입형이다. 최근 두 차례 1,900m 경주 경험이 있어 다소 줄어든 거리에서 한층 수월하게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14전 2승, 2위 3회(승률 14.3%, 복승률 35.7%).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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