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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열 신임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이 취임했다.
관세청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은 10일 오전 11시 관사 대강당에서 정재열 신임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세관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관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FTA 차이나 센터 등 다양한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과세 형평성을 높여 국가 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역하기 좋은 물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항 특성에 맞는 신개념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세관장은 탈세·밀수 등 불법·불공정 무역 행위를 사전에 막는 등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한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신임 정 세관장은 전주고, 한양대, 미국 오레곤대를 졸업한 뒤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인천공항세관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