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대우조선, “추가적인 선박수주 기대”-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했다”며 “추가적인 LNG 선박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원(전일종가 4만4,250원)이 제시됐다. 대우조선은 1분기에 K-IFRS 별도기준 매출액 3조517억원, 영업이익 4,2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 79% 늘었다. 허성덕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달라진 회계기준을 고려해 조정영업이익을 비교한 결과 종전 컨센서스인 2,956억원보다 584억원 가량 더 늘어나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은 올해도 영업이익 1조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후판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점인 LNG 선박부문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대우조선은 세계적으로 운항 중인 363척의 LNG 선박 중 20%에 해당하는 LNG선박을 건조하면서 해당분야의 최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허 연구원은 “4월부터 발주되고 있는 LNG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추가적인 LNG선박 발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올 연말께 수주잔고는 기존 목표치인 11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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