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기관 매수로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7포인트 오른 1,788.9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계속되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은 1,7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0억원, 600억원 이상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7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다만 음식료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D램 가격이 이틀 연속 오르자 하이닉스가 3%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4.7%, 2.7% 오르는 등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이 3~4% 상승하는 등 화학ㆍ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 판매수수료 인하 요청에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 유통주는 3~6% 내렸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 488개사는 상승했으나 2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내는 등 387개사는 하락하는 등 종목별 편차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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