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무역협상 신속처리권 관철/대의회 특별팀 구성

【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4일 교역상대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가속화하고 무역협상을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속처리권을 의회로부터 부여받기 위해 특별팀을 미경제계와 공동으로 구성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제이슨 버먼 미기록산업협회장을 특별팀의 책임자로 임명하고 빅토리아 래드 백악관비서실장 수석보좌관을 특별팀에 합류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별팀 구성 발표와 함께 이 특별팀은 의회로부터 무역협상 신속처리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신의 결의를 관철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역협상 신속처리권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의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 확대 협상을 위해 내년봄 칠레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미주정상회담 이전에 이 법안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미국 상품과 서비스 수출을 촉진하고 외국의 시장 개방을 유도할 수 있는 도전적인 무역협상을 지속적으로 벌일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신속처리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의회가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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