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의 장외시장 투자펀드인 「OTC주식투자신탁」이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들어갔다.7일 한국투자신탁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OTC주식투자신탁」판매에 착수해 오는 23일 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정예정규모 약 3백억원인 이 펀드는 3년만기 단위형 상품으로 만기전에 중도환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국투신은 환금성 확보를 위해 해당 수익증권을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 펀드는 자산의 30∼80%범위내에서 장외주식 및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장외주식의 경우 약관상 60%까지 편입할 수 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장외시장의 유동성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자산의 30%정도를 장외주식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는 상장주식 및 콜 등 유동성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15%』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