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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태극전사 사관학교

역대 월드컵 대표 선수 최다 배출

이번 대회까지 총 24명 출전 시켜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한국 대표선수를 배출한 팀은 울산 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954년 대회를 제외하고 1986∼2014년 월드컵 대표선수 총 124명의 출신 고교와 대학, 프로팀을 집계한 결과 울산은 참가 당시 소속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24명을 출전시켰다.


매 대회 2명 이상의 선수가 월드컵에 나선 울산은 이번에도 골키퍼 김승규와 공격수 김신욱, 수비수 이용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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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럭키금성·LG 포함)이 19명으로 2위, 부산 아이파크(대우 포함)가 17명으로 3위에 올랐다. 외국 클럽으로는 2002년 황선홍·유상철의 소속팀이자 현재 김창수·한국영이 뛰는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이 가장 많은 태극전사(4명)를 배출했다.

선수들의 출신 대학 순위에서는 현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모교인 고려대가 19명으로 1위에 자리했다. 허정무 대표팀 단장(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미드필더 박종우가 졸업한 연세대는 2위(12명), 한양대와 건국대는 3위(각 7명)로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 중에서는 부평고가 노정윤·김남일·이천수 등 12명의 월드컵 대표를 배출해 최고의 산실로 꼽혔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이근호와 하대성이 부평고 출신이다. 고종수·윤정환·기성용 등이 나온 금호고는 마산공고와 함께 2위(각 5명)에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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