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원아파트 1,800호 분양

◎남광토건,울산서 주위엔 1만평 삼림욕장용적률 1백7%를 적용해 대형 삼림욕장과 옥외수영장을 갖춘 콘도형 아파트가 선보인다. 쌍용그룹 계열 중견 건설업체인 남광토건은 울산시 울주구 청량면 삼정리 일대 5만2천평 부지에 15층짜리 23개동, 총 1천8백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이달 중순께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쌍용하나빌리지」로 이름붙여진 이 아파트단지에는 오래된 소나무로 뒤덮여 있는 약 1만평 규모의 삼림욕장이 제공된다. 남광은 이곳에 주민체육시설과 옥외수영장 등을 함께 설치해 아파트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용적률도 1백7%로 내려가 단독주택 수준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파트가 들어설 청량면 일대가 비교적 공기가 맑은 청정지구란 점을 살려 단지 곳곳에 산책로를 설치하고 지하 3백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천연약수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남광은 설명했다. 또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개별난방시스템은 물론 체육, 의료, 금융 등과 관련한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대용량의 오수 및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최첨단 오수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8백40가구, 28평형 60가구, 32평형 8백70가구, 48평형 30가구로 분양가격은 평당 3백30만∼3백90만원선이다. 입주는 99년2월 예정. (02)3441­3214<한기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