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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및 공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함은 물론, 공정한 경쟁 및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GS는 인재경영을 기업의 성장 동력은 물론 사회적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실시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대표적이다. GS는 올해 하반기에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고, 계열사별로 전환 대상자를 확정하여,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중에 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기존 정규직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정년이 보장되며, 기타 처우와 복리후생 등을 적용받게 된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 “GS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과 관리자들”이라며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창조경제를 통한 지속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정규직 전환을 독려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포함되는 직원은 GS리테일 2,150명, GS샵의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 350명 등 총 2,500명으로 이는 GS그룹 내 비정규직 4,900여명의 51%에 해당한다. GS는 이밖에 다른 계열사들도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상품진열, 계산원, 고객상담사 등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이다.
GS그룹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전체 임직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지게 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인 33.3% (통계청 2012년말 기준)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2,500명 중 여직원 비율이 89%, 고졸 이하 학력자 비율이 85%를 차지하면서 여성 인력 및 고졸 우수 인재 등의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종업원에게는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부여와 소속감 상승으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회사는 종업원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하여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고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는 이와 함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통해 15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GS리테일은 계산원 및 진열 판매 업무, GS홈쇼핑은 주문 접수 및 문의 상담 업무, GS엠비즈는 자동차 판매 및 고객관리 업무, 파르나스호텔은 영업장 기물 및 조리기구 관리 업무 등이다.
허 회장은 인재 운용과 관련 평소 “소프트가 사업의 핵심역량이 된 오늘날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회사를 이끌고 나아갈 인재들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며 “리더들의 책임 중 가장 막중한 것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GS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에게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보람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허 회장 평소 지론”이라며 “GS는 각 계열사별로 우수인재를 적극확보하는 한편 임직원에게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보람의 터전이 되기 위해 인재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책자 중심 체계적 리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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