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자산운용, 이희권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 단행

업계 최초 금융소비자팀 신설..경영지원실 경영관리본부로 확대하고 전략기획팀 신설해 그룹내 시너지 강화


KB자산운용이 금융소비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B자산운용은 12일 기존 경영지원실을 경영관리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희권(사진)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개편에서 KB자산운용은 금융소비자팀과 전략기획팀 신설했다. 기존 8본부 6실 체제였던 조직은 9본부(경영관리본부, 리테일본부, 법인본부, 주식, 채권, 퀀트, 해외, 인프라, 부동산 운용 본부) 5실(상품전략실, 리스크관리실, 준법감시실, 감사실, PE실) 형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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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본부내에 신설된 금융소비자팀은 투자자 교육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별도조직으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되는 것처럼 투자자보호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운용업계에서 금융소비자팀을 신설한 것은 KB운용이 처음이다.

경영관리본부내에 신설되는 전략기획팀은 신규 수익원 발굴 및 KB국민은행ㆍ KB투자증권 등 그룹계열사와의 전략적 시너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성천 KB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본부 중심의 효율적 조직관리가 가능한 방향으로 실시됐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팀은 그룹차원에서 강조되는 리스크관리나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최근 해외자원개발이나 에너지물류 펀드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준법감시실 내에 사내변호사를 신규채용하고 국제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국제변호사도 조만간 채용할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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