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부-교원노조 교섭] 교원기본급 11.2% 인상 요구

교섭에는 교육부에서 김덕중(金德中) 장관과 이원우(李元雨) 차관 등 12명이, 교원노조측은 이부영(李富榮) 전교조위원장, 임태룡(林泰龍) 한교조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金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교육이 파행하는 일은 피해야한다』고 말했고 李위원장은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돼야 하며 최대 기업인 국가가 모범을 보여야 민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조는 기본급 11.2%인상 연구수당(10만원) 신설 2부제 수업 완전해소 2002년까지 교육예산 GNP의 6% 확보 등 208개 조항을 담은 단체교섭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법에 명시된대로 임금, 근로조건, 후생복지 등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관련된 사항만 교섭의제로 정한다는 방침입장을 밝혀, 교섭은 의제 선정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와 노조는 오는 15일 교섭소위원회를 열어 의제 선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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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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