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연구원은 "미국 전역에 불고있는 셰일가스ㆍ오일 개발 붐에 따른 관련 중장비 업체들의 감속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본격화된 우림기계의 신제품 천연가스시추용 감속기 매출이 올해 120억~1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림기계는 지난 12월 신공장(산업용 감속기 전용 공장)을 완공하고, 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1년 기준 전체 950억원 규모던 생산능력이 1,500억원 대로 증가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두산모트롤의 증설로 우림기계의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공급이 3월부터 전년대비 약 20%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두산모트롤이 필요로 하는 감속기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