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우림기계, 셰일가스 등 개발 붐으로 중장기 수혜 - 현대證

현대증권은 27일 우림기계에 대해 미국의 셰일가스ㆍ오일 개발 붐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굴삭기 업황 턴어라운드 등으로 올해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전일종가 1만1,1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혜진 연구원은 "미국 전역에 불고있는 셰일가스ㆍ오일 개발 붐에 따른 관련 중장비 업체들의 감속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본격화된 우림기계의 신제품 천연가스시추용 감속기 매출이 올해 120억~1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우림기계는 지난 12월 신공장(산업용 감속기 전용 공장)을 완공하고, 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1년 기준 전체 950억원 규모던 생산능력이 1,500억원 대로 증가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두산모트롤의 증설로 우림기계의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공급이 3월부터 전년대비 약 20%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두산모트롤이 필요로 하는 감속기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