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마식령 스키장 건설장에서 성과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라며 "스키장 건축물의 내외부 공사가 기본적으로 끝나고 지대정리와 원림 형성이 진행되는 속에 스키장 운영을 위한 삭도(리프트)와 눈포시설(눈을 만들어 뿌리는 장비) 공사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전날 마식령에서 고도가 제일 높은 대화봉에 이미 슬로프 주변 휴식시설와 리프트, 슬로프 감시소 등이 세워졌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올해 중 완공을 목표로 마식령 스키장을 건설하면서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외국 업체에서 리프트와 케이블카 등 설비 수입을 시도했지만, 해당국의 금수조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을 자주 방문하는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지난 8월 북한이 스키 리프트를 유럽에서 수입하지 못하면 백두산 삼지연 스키장에 있는 것을 뜯어서 가져올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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