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한마디] 고압선로에서 중장비공사 조심을

그동안 한전 등 관련 기관에서 여러 가지 정보매체를 통한 전기안전 홍보로 전기관련 안전사고가 감소추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어처구니 없는 사고 또는 정전유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그 중 빈번한 것이 바로 펌프카나 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들의 특고압 선로근접에 의한 안전 및 정전 사고이다. 이렇게 특고압 선로에 대한 접촉 사고가 아직도 빈발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정 등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저압선은 절연체로 피복되어 있어 절연이 유지되고 있으나, 특고압 선로는 대부분이 피복이 안된 나선으로 되어있고 전압도 굉장히 높아(대개 15만4,000 볼트~34만5,000 볼트) 일정거리(1.6M∼3.5M) 안으로 근접하면 직접 접촉되지 않아도 전기에 감전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인 듯하다. 이런 전기 특성을 모르고 송전선로에 직접 닿지 않는다고 하여 무심코 중장비 등으로 작업을 하다가는 엄청난 화를 자초하게 된다. 따라서 중장비를 동원한 송전선로 인근 작업때나 송전선로 아래로 통과해야 할 때는 사전에 한전의 안내(국번없이 123번)를 받아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토록 해야 할 것이다. 김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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