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병원] 25년 환자진료정보 내년까지 DB 구축

서울대병원이 20년간의 환자에 대한 모든 기록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면서 연구·교육·경영 등 의료분야에 회긱적인 변화를 가져올 「병원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나다.서울대병원은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성상철 진료부원장)를 발족,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국내 병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6.5테라바이트(TB)급 대용량컴퓨터의 가동식을 가졌다. 병원은 앞으로 이컴퓨터를 이용, 환자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데이터웨어하우징」을 구축하고 분산돼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병원관련 정보를 통합, 가치있는 정보로 재창출 하는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위해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지난 20년간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150만명의 환자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등 고도화된 정보인프라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병원지식관리시스템이 완성되면 개별환자의 과거진료 및 검사자료, 환자통계 등을 적시에 파악,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고 수십년간 축적된 의학 및 치료정보를 교육·연구·진료·병원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의료분야 발전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용형원장은 『이 시스템은 환자중심, 인간존중, 지식창조 그리고 사회봉사라는 서울대병원의 새로운 경영이념을 구현해 말그대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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