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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접하고 “오늘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용기를 지녔으며 선한 인물 한 사람을 잃었다 ”면서 “만델라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성명을 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만델라는 한 인간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성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만델라라는 사표(師表)가 없었던 내 인생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며 “살아있는 한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상원의원이던 시절 만델라를 만난 적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만델라는 남아공을 자유와 평화의 유산으로 남겼다”며 “이제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