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넥스 개장 후 19개사 644억원 조달

지난해 7월 개장한 코넥스시장 상장기업들이 현재까지 총 644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올해 들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조달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5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7월 코넥스시장 개장 후 연말까지 총 13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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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방법으로는 주식관련 사채 발행이 373억원(57.9%)으로 가장 많았고, 유상증자가 271건(42.1%)을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531억원(82.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엘앤케이바이오·하이로닉 등은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총 50억원을 조달했다.

업종별로는 IT가 27개사 217억원(33.7%), 바이오가 10개사 163억원(25.2%)이었다. 두 업종의 조달금액은 전체의 58.9%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은 기업 수에 비해 자금조달이 활발했다”며 “이는 장기간 연구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바이오 업종 특성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까지 포함하면 코넥스시장의 전체 자금조달 효과는 총 1,2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진엑스텍(059120) 등 이전 상장을 마친 3개사는 총 220억원을 조달했으며, 랩지노믹스 등 이전 상장을 진행 중인 3개사의 공모 예정금액은 33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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