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하나UBS자산운용이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하나UBS 유럽포커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에 관심을 둘만하다.
이 상품은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European Opportunity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의 펀드이며 유럽지역 내 주식 40~60개의 선별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유럽의 대표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UBS글로벌자산운용에서 1990년 설정해 운용되고 있는 'European Opportunity 펀드'는 3~5년 주기의 시장 사이클에 따라 MSCI 유럽 인덱스 대비 연 3% 초과 달성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하나UBS 유럽포커스증권투자신탁''의 가장 큰 특징은 UBS글로벌자산운용 내의 Concentrated Alpha Equities팀이 독립적으로 펀드를 운용한다는 점이다. 2004년부터 글로벌 및 유럽 주식시장에만 집중 투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벤치마크와 상관없이 리서치결과에 의해 종목과 비중을 결정한다.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로 순자산의 90%수준을 환헤지 한다. 가입 후 90일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으며, 환매 청구 시 5시 이전의 경우 환매대금은 5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지급된다.
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전무는 "유럽이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한때 심각한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들 중심으로 소비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유럽지역 자산군들은 아직까지 저평가돼 있고 추가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