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국제해사기구의 ‘밸러스트 수 관리협약’이 내년에 정식 발효되면서 모든 선박에 밸러스트 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며 “이엠코리아의 내년 매출은 올해 예상 매출보다 70% 이상 늘어난 1,71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엠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현대중공업에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총 15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500억원 가량의 수주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러스트 외에도 터널굴착장비 부문에서도 내년에 3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국내 유일의 터널굴착장비 회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