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투신 매물 쏟아져 소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7.82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매수와 매도가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며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9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3,14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5,6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권이 5,0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영향이 컸다. 프로그램매매는 1,41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3%)과 전기ㆍ전자(-1.64%), 제조업(-0.65%), 의약품(-0.53%)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업(1.70%), 건설업(1.50%), 증권(1.39%), 운수창고(1.0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9%), LG화학(-1.41%), SK이노베이션(-1.41%), 하이닉스(-1.08%), 현대차(-1.06%), 현대중공업(-0.58%)이 내렸고 신한지주(2.70%), 현대모비스(1.92%), 기아차(0.91%), POSCO(0.52%) 등은 올랐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지연될 경우 SK그룹이 SK증권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에 SK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KB금융(1.68%) 등 금융주들이 올랐다.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53종목이 오른 가운데 하한가 1종목 포함해 451개는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8,772만 주, 거래대금은 9조7,91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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