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이 2·4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 원전 가동률 상승, 환율 하락에 따른 연료비 및전력 구매비 감소 효과로 한국전력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조8,893억원, 영업이익은 8,2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나 증가한 3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밝은 실적 전망에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8.8% 상향 조정했다.